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을 각기 다른 입장에서 다른 단어를 사용하여 많이들 부릅니다.
종업원, 직원 vs 동료, 가족
여러 형태로 나오는 단어이긴 한데, 말이란게 참 이상해서 어감이 각각 다릅니다. 위의 단어들을 고려해보면 말하는 입장은 상관이 없습니다. 듣는 입장이 중요합니다. 모든 구성원이 회사에서 이익이라는 목표를 향해 같이 고생하고 일하게 됩니다. 아무리 고용주 입장이라고 해도 내 동료, 내 식구, 내 가족이라는 표현과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같이 일했던 몇몇 분들(고용주도 있고, 관리자도 있습니다)을 보면 같이 일하는 동료나 후배들을 자기 이익을 취하기 위한 부속품으로 여긴 적이 있었습니다. 좀 심하게 말하자면 그냥 철저하게 이용하고, 쓸모없으면 버리는 그런 것 말이에요.
회사에서 모두 존중받아야 하면, 그러한 각자가 모여 힘이 되고, 그게 다시 회사의 동력이 되는 것인데 위에서 언급한 단어들이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 수 있는 단어는 아닌 것 같아요. 별로 좋아하시는 않지만 모 그룹의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문구가 괜히 생겨난 게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디를 가서 고객을 만나건 파트너사를 만나건 회사 내부의 식구들을 부를 때는 이렇게 부릅니다.
"우리 식구들~", "회사 동료들~"
근로계약서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소중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