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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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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야기가 귀에 안들어오지? "설치 중에 있었던 문제는 grub 관련된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 그런 게 또 있었던 복병이구나. 자 그럼 이제 네트워크 세팅하고 각 시스템들 연결되는 것 확인봐야겠지? 방화벽을 뚫고 특정 서비스 포트가 살아 있는지 어떻게 확인을 하면 될까?" "..." 이후 테스트하는 방법에 대한 부분, 엔지니어는 최소한 본인만으로 툴로 트러블 슈팅, 설정 확인 등의 유틸리티를 만들어보고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OO씨가 내가 하는 이야기가 들릴까?'라는 생각을 하고 이야기를 멈추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떻게 하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본인 스스로가 필요하다고 느껴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또한 그것을 성공했을 때 재미를 느끼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인턴 2..
IT 개발 회사 직원들의 유형 제 개인적으로 3가지 유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더 복잡하긴 하겠지만 여기서는 딱 세 가지만요. 첫번째로 능력이 뛰어나지만 뒷받침의 문제로 자신의 위치에서는 그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뛰쳐나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 두번째로 능력은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지만 바깥 세상에 대한 불안감과 현실의 문제 때문에 주저하는 사람, 세번째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회사의 월급먹고 사는 복지부동형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첫번째의 유형이라면 최소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스스로 찾으려 노력합니다. 가끔은 무모함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인생대박의 기회도 잡을 수 있는 사람으로 판단합니다. 저는 이런 분들을 진정으로 존경합니다. 도전이란 것은 항상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
관리자, 개발자, 그리고 나 본 글은 개발에 대한 저의 무지했던 2004년도 의견을 주관적인 관점에서 적었던 글입니다. Written by ienvyou - 최지웅(놀새~) 근간의 프로젝트들을 접하면서 느낀점을 간략하게나마 적어보도록 하려 합니다. 매일같이 쉴새없이 회의와 프로그래밍의 골치아픈 현실속에서 나름대로 어떤 것이 프로젝트에 있어서 옳은 방향이고 어떤 것이 나쁜 방향이라 단정을 할 수는 없습니다. 처음으로 프로젝트에 투입되던 때의 설레임이 가끔씩은 생각이 나곤 합니다. "내가 과연 개발을 잘 할수 있을까?", "밤을 샌 날은 며칠이나 될까?" 라는 생각을 하며 설레였던적도 있었습니다. 완전히 바닥의 프로젝트 팀원부터 중규모이상의 프로젝트의 관리해 본 시점의 지금은 무언가 이루었다는 느낌이 아니라 점점 더 분발을 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