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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이야기

시장부터 개인까지

1.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으로 스타트업으로, 엔터프라이즈와 공공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옮겨가는 느낌 - Micro Data Center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여기서 뭘 제공해야 고객이 기분 좋아할 것인지 판단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 자동화에 대한 부분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 숙제 - ITSM과 정책적인 부분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모니터링도 잘 될 것 같지만 쉽지 않은게 부지기수입니다. (제니퍼같은 APM 도구를 오픈소스로 만들어달라는 고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3. 회사에서 빅데이터에 대한 부분은 기존부터도 당장의 방향성으로 잡지는 않고 있는데 회사 Jerry 이사님과도 얘기했던 것이지만 축적된 데이터가 있어야 분석을 하지요.(매일같이 로그분석만 할까요?) IoT가 나와서 그 데이터가 축적되는 것이 선행되어야 의미 있는 데이터들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지금 이야기하는 빅데이터는 이미 수십년전부터 해오던 것과 별반 다를게 없어보여서 IoT를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DJ 정부 시절 IT 개발자 10만 양병에 의해 만들어진 커다란 클라우드(진짜 클라우드)가 커뮤니티를 이루고 대기업 SI와 보도방의 약진(?)에 의해 피빨린 우리네 원성이 그대로 커뮤니티와 여론으로 빨려 들어가 자라나는 새싹이 이 분야로 오지 않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진짜 우리네가 만들어낸 결과인 듯 합니다.


5. 자바의 경우 프레임워크 홍수로(결국 스프링으로 모이긴 했지만) 창의적인 생각이 업무에 프로그램으로 반영되기 보다는 똘똘한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개발 가이드를 그냥 따라 만들게 됩니다. 대부분의 개발자분들은 뭔가 잘 아는 것 같은 느낌인데 손퓨터(필기구로 코딩)로 HelloWorldServlet 하나 만들기도 어렵습니다.


6. 한 번에 한 가지만 하는 것 vs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 멀티 프로그래밍 vs 멀티 프로세싱. 한 가지만 집중해서 일하는 것(preemptive)이 제일 좋은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 Self Management를 통해 동시 다발적인 일을 처리해야 할 때 보통 그 사람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 같으며, 강력한 컨텍스트 스위칭 능력을 보유한 사람들이 강한 내공의 소유자들인듯합니다.(전적인 개인적 생각)


하루에도 이런 종류의 배설을 몇 번씩 하고 싶은 욕구가 있으나 가장 큰 문제가 다른 일로 인해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가는 것이라서 걱정입니다.


시간 없다는 건 거짓말이라 생각하는 1인이고, 시간은 없는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니까요.